전자금융 솔루션업체인 케이비테크놀러지(www.kebt.co.kr)가 울산 시내버스공동운수협의회와 오는 6월까지 울산지역 전체 시내버스 600여대에 지능형 교통정보관리시스템(TBIMS, Total Bus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구축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교통카드 시스템에 기반한 전자화폐 운영은 현재 부산시의 "디지털부산카드"를 운영중인 마이비(www.mybi.co.kr)가 맡게 되며, "디지털울산카드(가칭)"의 본격적인 서비스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전자화폐 시스템 도입으로 교통은 물론 유통, 의료복지, 관광, 민원서류 발급, 전자상거래 등 각종 소액결제를 카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통 부문에서는 ▲교통요금 자동징수 ▲운행상황 자동기록 및 관리 ▲버스 자동배차 관리 ▲인공위성을 이용한 자동 정류장 안내방송 ▲정류장 통과시간확인 ▲운행위치확인 정보제공 등이 가능해져 효율적인 버스운영 및 시민 편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케이비테크놀러지 조정일 사장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교통카드에 전자화폐 기능이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각종 소액결제에 편리하게 전자화폐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