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스는 격투기 게임기인 킹오브파이터스(THE KING OF FIGHTERS) 2001버전의 기획 및 시나리오 제작 과정을 완료했으며 곧 그래픽과 사운드 등 후속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기획단계는 SNK 본사 개발자들과 비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진행했으나 후속작업은 연내에 이오리스측의 개발자들이 일본에 건너가 장기체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게임기 개발에 있어서 기획 및 시나리오 제작이 핵심단계이며 후속작업은 단순작업에 불과해 늦어도 내년 9월에는 출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이오리스는 설명했다.
한편 이오리스는 게임기 인기에 따라 출시시점을 3단계로 나눠 수요가 가장 많은 출시시점에서의 1차물량, 인기가 사그러들기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2차물량, 불법복제판이 나오기 시작할 때의 3차물량의 가격을 차별화 시키는 방법으로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가격을 점차 낮춰 3차물량의 가격수준을 불법복제판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한다는 것이다.
조학룡 전략기획실장은 "킹오브파이터스의 평균단가는 50만원선, 판매량은 5만장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총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