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있어"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올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1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이들은 최근 공개되는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며 금리인하 사이클이 중단되면서 이후 연준은 반대로 인상 카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특히 지난 10일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BofA는 “연준의 인하 사이클은 끝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인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적인 조건들을 제시했다.

BofA는 “전년 대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3%를 초과하거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다시 상승하면 금리인상 카드가 다시 테이블 위에 올라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또한 이들은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도 주목해야할 요인이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