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소폭 하락한 37.6%…부울경서 3.1%포인트↓[리얼미터]

부울경 지역, 부산엑스포 실패 여파로 하락폭 큰 듯
  • 등록 2023-12-04 오전 8:49:00

    수정 2023-12-04 오전 8:49: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특히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여파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 18세 이상 2507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37.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오른 59.2%였다. 2주 연속 상승세(34.7%→35.6%→38.1%)였던 지지율이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가 됐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1%포인트↓),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 서울(2.8%포인트↓), 광주·전라(2.0%포인트↓), 인천·경기(3.9%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4.3%포인트↑), 30대(1.1%포인트↑), 40대(2.9%포인트↓), 60대(2.2%포인트↓), 70대 이상(1.6%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2.5%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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