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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울산 지역 첫 번째 공약으로 ‘울산의료원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공공의료기관 비중 1%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겠다”며 “감염병 재난과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필수 보건의료 안전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공정설계기술원 설립 지원을 비롯해 재활로봇 R&D 연구센터 설립, 첨단과학 중심 울산밸리 조성, 숙련기술진흥원 건립 등의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수소에너지·태양광에너지 등 유니스트의 연구성과를 산업과 연계해 울산을 탄소중립 대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한 “울산에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울산 앞바다는 풍부한 바람 자원과 적절한 수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 제조·연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 반구대 암각화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곡천 에코지오밸리공원과 둘레길 조성 추진 등을 통해 울산을 부울경 관광산업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업도시 울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이 행복한 도시 울산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부산과 경남을 순회하며 PK(부산·울산·경남) 민심 잡기에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