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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이 이날 상장한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희토류·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글로벌 주요 20개 기업에 투자한다. 세계 최대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 미국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 중국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 등이다.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GPS시스템 등 최첨단 산업·미래산업에 필수적인 원료로 사용된다.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희토류는 네오디뮴으로 풍력발전용 터빈, 전기차 모터에 탑재되는 영구자석 원료로 사용된다. 전략자원은 리튬, 코발트, 티타늄 등으로, 2차전지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티커명 REMX)는 2010년 10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10년 넘게 운용 중이다. 이 ETF는 미국 유일의 희토류 투자상품으로 운용규모는 지난 12일 기준 11억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말 10억달러로 한해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김 본부장은 “ETF 사업에 전폭적으로 투자를 확대, 앞으로 우주항공, 그린에너지, 디지털 금융 등 분야 상품에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 ETF 규모는 70조원을 넘어섰고, 5년 내 200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인 가운데 점유율보다도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산에 집중해 투자가치를 차별화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