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논란 무색' 3차접종 속도…10일 75만명 '역대 최다' 참여

  • 등록 2021-12-11 오후 1:43:22

    수정 2021-12-11 오후 1:43:2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3차접종, 방역패스 도입을 두고 일부 불만 여론이 커지고 있으나 접종 속도는 빠르게 늘고 있다. 10일에는 역대 가장 많은 75만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참여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보다 75만4680명 늘어 누적 605만2744명이다.

전날 역대 가장 많은 75만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참여해 누적 3차 접종자는 605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1.8%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13.7%, 60세 이상 기준 31.4%다.

10월 13일 첫 3차 접종 통계 추계가 시작된 이래 이날 75만명 접종은 가장 많은 수치다. 백신별 신규 3차 접종자는 모더나 39만9186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35만4867명, 얀센 기본접종자(2차 모더나 접종) 627명 등이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을 맞은 후 2차에 모더나를 접종한 이들은 3차 접종 합계에 추가된다.

2차 접종(기본접종) 완료자는 7만3475명 늘어 누적 4164만882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1.1%가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60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은 각각 92.1%, 92.5%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각각 화이자 5만8992명, 모더나 1만2892명(교차접종 4052명), 아스트라제네카 1200명(교차접종 996명) 등이다. 얀센 신규 접종자는 391명이다.

1차 접종자는 5만77명 늘어 4292만8345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3.6%이며, 18세 이상 성인 94.0%, 60세 이상 성인 93.6%가 1회 이상 접종했다.

3차 접종 간격 조정, 방역패스 도입으로 최근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불만이 늘고 있으나 2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 대부분이 일상생활을 위해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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