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오리온은 ‘포카칩’, ‘콰삭칩’, ‘스윙칩’을 햇감자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카칩, 콰삭칩, 스윙칩은 6월부터 11월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및 해남, 충청남도 당진,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 포카칩·콰삭칩·스윙칩 제품 이미지(사진=오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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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매년 전국의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감자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등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의 감자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390여 개 감자 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1만3000여 t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콰삭칩, 스윙칩 생산에 사용한단 방침이다.
오리온은 지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했다. 감자스낵에 최적화된 감자 종자를 개발하고 감자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계약재배 농가를 위한 영농기술을 보급해오고 있다. 글로벌연구소도 설립해 R&D 본부 기능 강화했다.
오리온의 생감자칩은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지난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합산 매출 23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첫 출시한 ‘콰삭칩’은 0.8mm의 출시 한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봉을 돌파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6월부터 국산 햇감자로 생산을 시작한 만큼 최고의 감자스낵 맛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감자 원료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노하우로 감자스낵 명가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