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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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이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한 책 ‘2030 축의 전환’이 서점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역주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보문고 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마우로 기옌의 ‘2030 축의 전환’이 140계단 상승한 종합 10위에 등극했다. 책은 지난해 10월 출간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은 김미경TV 북드라마에서 2021년 첫 번째로 추천한 콘텐츠이고, 재테크에 민감해진 독자들이 경제전망과 변화를 소개한 콘텐츠에 흥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앞선 5일 김미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미경 TV’ 북드라마 코너에서 책을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고 소개한 바 있다.
‘2030 축의 전환’은 2030년 전 세계가 맞이하게 될 인구·사회·경제·기술 등에 대한 변화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향후 10년 세계는 지금보다 폭발적이고 거대한 질적 전환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노년층 인구가 청년층 인구보다 많아지는 고령화부터 시작해서 아시아의 중산층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합한 것보다 커지고, 공장 노동자들보다 더 많은 산업용 로봇, 인간들의 두뇌보다 더 많은 컴퓨터가 생길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면서 “2030년을 맞이하기 위해선 새로운 발상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구체적 내용을 책에 담았다.
책의 성별 연령별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70.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50대까지 두루 인기를 끌었다. 40대가 32.3%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50대(28.2%), 30대(21.9%), 20대(8.8%), 60대 이상(8.5%) 순이었다.
이 밖에도 경제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재테크를 하려는 독자들로 인해 ‘트렌드 코리아 2021’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또 ‘미스터 마켓 2021’,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도 순위가 상승하면서 경제경영 분야 전체가 활기를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