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인 A씨는 김형준을 고소하기 전 SNS를 통해 수차례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A씨는 지난 16일 “형준이 보고 싶어 난 실패한 사랑일지라도 재회하고 싶다”며 “형준이 전화번호 알고 싶은데. 다시 반갑게 만나고 싶은데”라고 글을 올렸다.
특히 25일에는 김형준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하며 “나도 너랑 같아 김형준. 네가 날 떠난 게 실수고, 네가 날 XX XXX 만든 게 죄야”라고 적었다. 해당 영상에서 김형준은 이상형 관련 질문에 “바람 안 피우는, 나만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앞서 29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는 고소장에서 지난 2010년 5월 자신의 집에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준은 내달 초까지 해외 투어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귀국 후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