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개원…농업교육 강화

농촌지원국 소속 역량개발과 격상
귀농·귀촌인 및 청년농 교육 확대
드론·정밀농업 등 과학영농도 강화
  • 등록 2019-03-03 오전 11:00:00

    수정 2019-03-03 오전 11:00:00

전북 전주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농진청) 소속 농업기술 교육기관 농촌인적재원개발센터. 농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농촌연구기관 농촌진흥청(농진청)이 소속 농업기술 교육기관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4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진청 소속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 공직자를 대상으로 농업기술 교육을 하는 곳이다.

원래 농촌지원국 소속 역량개발과에 속해 있었으나 이번에 센터로 격상 후 그 아래 교육훈련지원과와 역량개발과를 두기로 했다. 3·4급이 센터장을 맡고 2과를 더해 합해 총원이 26명으로 운영한다.

조직 강화와 함께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 공직자 대상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귀농·귀촌인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늘린다. 스마트 농업이나 드론(무인항공기), 정밀농업 등 과학 영농 교육과정도 강화했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당장 올 한해 센터가 있는 전북혁신도시(전북 전주시·완주군)에서 160개 과정 194차례 교육을 펼친다. 사이버 교육 대상자 1만5000명을 포함하면 총 교육 대상은 2만1938명이다. 센터는 또 각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연계해 총 113만90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농진청 개발 농업기술을 현장 확산·보급하는 핵심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정부부처는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산하에 교육기관을 두고 있다. 농림어업 분야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농식품공무원교육원(3과 41명 규모), 해양수산부 소속 해양수산인재개발원(2과 24명), 산림청 소속 산림교육원(2과 31명), 해양경찰청 해양경찰교육원(4과 1지원단 1센터 193명)이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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