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서울대 의대생이 밝힌 입시코디와 합격비결

  • 등록 2019-02-18 오전 7:54:22

    수정 2019-02-18 오전 7:54:22

(사진=JTBC ‘요즘애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요즘애들’ 멤버들이 서울의대생 3인방을 만나 의대 합격 비결을 전격 해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요즘애들’에서는 황광희가 고정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유재석, 안정환, 김신영, 김하온은 서울대 의대생에게 향했다. 드라마 ‘SKY 캐슬’ 인기에 힘입어 실제 서울대 의대생들을 만나 궁금했던 것들을 모두 해결하자는 것.

이날 서울대 의대생 본과 2학년이라는 15학번 성호석, 16학번 임종욱, 16학번 임민우 등은 모두 고등학교 전교 1등 출신이었다.

세 사람은 “서울대에서 3대 바보가 있다. 학교에서 몇 등했냐고 묻는 게 그중 하나다. 왜냐면 다 1등이니까”라고 자랑해 MC들을 몸서리치게 했다.

특히 ‘SKY 캐슬’ 배우들이 이들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물어 눈길을 모았다. 김혜윤은 “김주영 쓰앵님 같은 입시 코디가 진짜 있냐”고 묻자 성호석은 “부자 동네는 암암리에 존재한다더라. 코디를 받았다는 소문도 들었다”고 말했다.

대치동 출신인 임종욱은 “입시 코디라는 건 없지만 컨설팅은 많이 봤다. 저도 하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고2 때까지 가진 게 성적밖에 없어서 그 외로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 등 추가할 항목을 조언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어 경주에서 1등이었다는 임민우는 “저는 역으로 컨설팅을 제안받았다. 몇 자에 얼마씩 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 솔깃했지만 정정당당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위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혜윤의 ‘내신에 있어서 포트폴리오가 정말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세 사람은 “몹시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포트폴리오라고 한다. 선배들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했고 제 것도 후배들에게 보여줬다. 경험 자체가 아니라 배우고 느낀 점을 쓰면 된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서울대 의대 합격 비결에 대해 교과서를 통째로 외웠고 수면기억법을 썼으며 시험 시간의 절반으로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내신점수가 좋았고, 면접을 잘 봤으며 늘 위기상황이라고 생각해 멘탈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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