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더 많은 암호화폐를 추가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인 리플코인(XRP)이 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낙관하긴 이르지만 그동안 코인베이스 상장이 지연돼 온 리플이 이번 기회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인베이스가 리플보다 시가총액이 적은 코인들을 상장하면서도 유독 리플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상장을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불만을 표시해왔다. 이같은 기대감에 이날 리플은 장중 한때 이더리움을 앞지르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리플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100% 이상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