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컬링 국가대표팀에 포상금 2억4000만원 전달

김은정 등 5명에게 포상금 전달계획
신세계그룹, 2012년부터 컬링 후원
  • 등록 2018-03-02 오전 8:44:46

    수정 2018-03-02 오전 9:01:5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여자 컬링 결승전 경기에서 스웨덴에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세계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해준 컬링 국가대표팀에게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상금 및 격려금 전달은 ‘영미’ 신드롬으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도전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자는 취지다. 특히 컬링 대표팀이 하나가 되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점을 고려해 남녀 및 혼성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에게 포상금 및 격려금을 전달한다.

신세계는 김은정 선수 등 남녀 국가대표 선수 12명 포함 총 21명에게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올림픽 이후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전달 날짜와 장소는 추후 확정키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의 ‘하나된 열정’에 모든 국민이 감동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여자 국가대표팀의 눈부신 성공스토리를 발판 삼아 제2, 제3의 ‘팀킴’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와 컬링의 인연은 2012년 신세계와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당시 컬링 종목에 대한 관심이나 후원이 거의 없었던 시기였지만 인프라와 저변 확대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후원한 것이라는 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그동안 신세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약 100억원 규모의 운영비, 전국대회 상금과 개최 비용, 우수 팀 훈련비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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