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설날 인사는 이날 오후 8시(중국시간 7시) 긴급 편성된 CCTV 7시 뉴스에서 최초 방송된 이후 9시 뉴스에서 재방되었고 이후 수시로 방송되고 있다.
이번 설 메시지는 중국 CCTV의 요청에 따른 것. 문 대통령은 설 명절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설을 쇠는 중국 국민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중국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하는 동시에 북경 올림픽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전했다.
이어 “가족들과 교자(餃子)를 드시며 춘절을 맘껏 즐기고 계시죠? 어린이들은 홍빠오(紅句)도 많이 받았나요?”라며서 “한국 국민들도 떡국을 먹으며 세뱃돈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이다. 중국선수들의 선전에 기뻐하고 계시지요?”라면서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도 성공리에 치러지리라 믿는다. 한국 국민들도 많이 방문해 힘이 되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