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근황, 회고록 집필 등 비교적 건강 '노태우는?'

  • 등록 2015-11-23 오전 8:42:08

    수정 2015-11-24 오후 1:22:31

[이데일리 e뉴스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전두환 근황 등 전직 대통령들에 쏠리는 관심이 커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31년생으로 올해 여든넷이다. 고령이지만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대외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재임 당시 함께 일했던 정치인들을 만나기도 하고 지난해 8월에는 와병 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가 병문안을 했다.

회고록 집필도 직접 하고 있는 걸로 전해지는 등 전두환 근황은 비교적 건강하고 정정하다.

반면 여든셋인 노태우 전 대통령은 10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서 투병중이다.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외부 활동은 하기 힘든 상태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일흔넷으로 꾸준히 테니스를 즐기고 올해 자서전을 출간하는 등 외부활동이 활발하다.

전직 대통령은 아니지만 김종필 전 국무총리(89)는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자택에서 지내며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지난 2월 부인 박영옥 여사가 별세했을 땐 휠체어를 탄 채 빈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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