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은 1931년생으로 올해 여든넷이다. 고령이지만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대외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재임 당시 함께 일했던 정치인들을 만나기도 하고 지난해 8월에는 와병 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가 병문안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일흔넷으로 꾸준히 테니스를 즐기고 올해 자서전을 출간하는 등 외부활동이 활발하다.
전직 대통령은 아니지만 김종필 전 국무총리(89)는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자택에서 지내며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지난 2월 부인 박영옥 여사가 별세했을 땐 휠체어를 탄 채 빈소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