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10월31일 혹은 11월1일 한국서 개최"

日마이니치 신문 보도
  • 등록 2015-09-05 오전 11:25:18

    수정 2015-09-05 오전 11:25:18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정상회담이 오는 10월 31일이나 11월 1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4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주최국인 한국이 10월 31일이나 11월 1일 회담 일정을 중국과 일본에 타진했으며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 간부는 “그 선에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도 가질 것이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한중일 정상 회담은 2012년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 2013년 2월 취임한 박 대통령과 2012년 12월 정권을 잡은 아베 총리는 역사인식 등을 둘러싼 갈등 속에 아직 한차례도 정상회담을 갖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전승절 참여를 위해 중국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올해 10월 말이나 11월 초를 포함한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한·중·일 3개국이 정상회담을 열자고 합의한 바 있다.

일본 역시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표현한 만큼, 3개국의 회의는 이르면 주요 20개국(G20) 회담이 열리는 11월 전인 10월 말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나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회담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저쪽(한국측)에서 제의가 있으면 받아들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요시히데 장관은 3개국 정상 회담에 대해서는 “북한 문제 등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 방재, 재해,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의 3국의 협력이 당연히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뒷줄 가운데)이 연설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푸틴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나자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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