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상반기 인공유방보형물 승인-하나

  • 등록 2015-03-11 오전 7:44:33

    수정 2015-03-11 오전 7:44:3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한스바이오메드(042520)에 대해 국내외 매출 증가로 전사적인 실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국내 제1호 조직은행(기증자로부터 이식이 가능한 인체조직을 기증받아 채취, 저장 등을 하는 시설 또는 기관)으로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이식재 사업 및 실리콘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5년 뼈이식재 매출액이 전년대비 30.0% 증가한 160억원으로 예상하며, 전사의 실적향상을 이끌 전망”이라며 “국내에서는 임플란트 시장확대로 인해 치과용 제품인 임플란트 시술용 뼈보강재 매출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는 ‘DBM’ 제품 중국 승인을 포함해 2~3개 국가에서의 신규등록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매출액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년간의 임상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에 국내최초로 인공유방보형물 제품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국내 성형시장 규모는 5조원으로 글로벌 시장의 4분의 1 수준이며, 가슴은 20~30대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성형부위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성장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는 모두 외산 실리콘이 사용되고 있는데, 한스바이오메드의 제품이 출시되면 올해 국내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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