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팔레스타인 교전격화 우려..휴전 돕겠다"

오바마-네타냐후 전화통화.."교전 종식 도울 준비"
"자신을 지킬 이스라엘의 권리 존중" 재차 강조
  • 등록 2014-07-11 오전 8:42:06

    수정 2014-07-11 오전 8:42:0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격화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교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양측의 휴전을 돕겠다며 중재 의사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현재 그 지역에서의 교전 양상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런 교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지난 2012년 11월의 휴전 합의로 되돌아가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10대 3명이 하마스에 의해 납치 살해된 후 팔레스타인 10대를 보복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고, 이후 이스라엘이 나흘째 무차별 공습을 벌이며 총 80명 이상이 숨지고 600명 이상 다쳤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해 로켓포 공격을 벌이는 것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이같은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이스라엘의 권리를 존중한다”며 우방인 이스라엘 편을 들었다.

한편 이날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이집트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 지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이집트가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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