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경영 스토리]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줄이기

  • 등록 2014-07-09 오전 8:30:03

    수정 2014-07-09 오전 8:30:03

어제(8일·화)는 전국 곳곳에 비가 왔습니다.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로 인해 오늘 아침부터 내일(10일·목) 낮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전망인데요.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고 파도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지난해에는 태풍 ‘피토’와 ‘다나스’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까지 피해가 속출했었죠. 일본 오키나와에 정전 사태가 벌어졌고, 중국은 이재민 300여만 명에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큰 난리를 겪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제주도에 태풍경보가 발효됐고, 남해안과 전남·영남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태풍은 늘 두려운 존재인데요. 보통 집중호우와 함께 부는 엄청난 강풍으로 피해를 많이 입습니다. 그 피해를 막기 위해 미리 대비책을 세워서 대응해야 하죠.

태풍 때는 보통 비와 함께 부는 엄청난 강풍으로 피해가 많이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 시설물, 지붕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보통 가게들은 간판이 날아가면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옮길 수 있는 간판은 건물 안으로 옮겨놓는 게 좋습니다.

고층건물이나 아파트의 경우는 바람이 불면 창문이 깨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일반 가정에서의 태풍피해예방법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관리법이 있는데요. 창문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놓는 방법입니다. 이것들을 붙여 놓게 되면 파손될 위험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창문이 파손됐을 때 파편이 크게 튀지 않아 다칠 위험이 줄어든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창문이 흔들려서 깨지는 이유에는 창문과 창문의 틈이 벌어진 경우도 있다는데요. 이 경우는 창틀로 바람이 들어오면서 창문이 더욱 심하게 흔들리게 됩니다. 이때는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놓아도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 나무젓가락, 나무쐐기 등으로 고정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농가에서는 논·밭이나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을 미리미리 챙겨야 하고, 어촌에서는 선박 간수를 잘 해서 피해를 입지 말아야겠죠. 해안에 있는 상점이나 사람들은 특히 해일피해를 조심해야 합니다. 시설물 같은 것도 잘 고정시켜서 비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한편 최근 손해보험업계(이하 손보업계)는 7~9월 3개월간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자동차 침수피해 및 교통사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군요.

우리나라는 7~9월 중에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자동차 침수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기상청은 올 여름에도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죠.

손보업계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재난발생 때 신속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동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하네요. 공동대책반은 재난발생 단계에 따른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점검하고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실시간 기상특보 알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침수피해 예방법 및 빗길 안전운전요령 등 대국민 안전의식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정부부처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하는 군요.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은 각사별로 보험계약자에게 문자메세지, SNS 등을 통해 기상정보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단체인 안전모니터봉사단중앙회와 공동으로 여름철 침수 및 교통사고 위험도로 제보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는데요.

이 캠페인은 여름철 침수피해의 주범인 도로의 막힌 빗물받이(배수구), 노후축대 및 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포트홀 등) 등 안전위해요인 등을 지자체에 제보하는 캠페인으로 우수제보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는 군요.

또한 휴가철이 본격화되면 교통사고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운전 중 DMB 시청금지, 과속·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사고예방 캠페인도 적극 추진한다고 하네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최근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손해율 개선을 위해 사고예방 및 안전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개인이든 기업이든 안전은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본인을 위한 것임을 새기고 예방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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