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3분기 실적 선방..12월 요금인상 가능-한국

  • 등록 2013-11-13 오전 7:56:45

    수정 2013-11-13 오전 7:56:4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수준으로 원전 비리 영향에 비하면 선방한 편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8% 감소했다”며 “원전이용률이 지난해 3분기 84.4%에서 올해 76.6%로 하락해 발전연료비와 구입전력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연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올해 중 전기요금이 한 차례 더 인상될 것”이라며 “주택용 요금은 적게 오르고 산업용 요금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전기요금이 4% 오르면 연 영업이익이 2조32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이번 요금인상 후 당분간은 별다른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12월에 전기요금이 4% 인상되면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평균전기요금에 다섯 번에 걸쳐 총 24.4% 인상된 것”이라며 “이번 겨울에 한차례 오르면 한동안 요금인상 이슈가 없어 별다른 호재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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