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데이팅 ‘이츄’는 미혼 남녀 1859명(남성 933명, 여성 926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나만의 호감 신호를 보내본 적 있는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82.7%(남 82.8%, 여 83.3%)가 ‘있다’고 답하며 자신이 보냈던 ‘그린 라이트’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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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21.5%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보낸 호감 신호’에 대해 ‘사소한 칭찬을 많이 했다’를 꼽았다.
이밖에 ‘밤늦은 시간에 카카오톡(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자니?‘라고 물어봤다(12.2%)’, ‘특별한 용건이 없어도 자주 전화를 걸었다(9%)’, ‘얼굴이나 옷에 묻는 먼지 등을 떼어줬다(6.5%)’ 등이 남성들의 그린 라이트로 언급됐다.
혹시 아는 남자로부터 이런 행동들을 접한다면 한번쯤 ‘내게 호감이 있나’라고 생각해봐도 무방할 듯 보인다.
여성의 24.2%는 ‘웃으며 슬쩍슬쩍 팔이나 어깨 등을 쳤다’는 답을 내놓았는데 자신의 호감을 전할 때 남성보다 더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한다는 뜻이다.
계속해서 ‘사소한 칭찬을 많이 했다(17.1%)’, ‘밤늦은 시간에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자니?‘라고 물어봤다(11.4%)’ 순으로 ‘톱3’를 형성했다.
기타 ‘상대를 지그시 바라봤다(11%)’, ‘쓸데없는 질문을 많이 했다(8.4%)’, ‘얼굴이나 옷에 묻는 먼지 등을 떼어줬다(8%)’ 등이 여성의 그린 라이트였다.
김동원 이츄 팀장은 “이성에게 호감 신호를 보내는 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지만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상대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무엇보다 진실한 마음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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