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늘고 값 오르고.."조선株 안 살 이유가 없다"

도이치 "조선업황, 4Q부터 본격 회복"
현대重·현대미포조선·삼성重 `톱픽`
  • 등록 2010-08-27 오전 8:39:21

    수정 2010-08-27 오전 8:43:29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도이치증권은 27일 하반기 국내 조선업계에 대해 수주량 및 가격 호조에 힘입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이치증권은 "최근 조선주의 주가가 경기 및 수주량 둔화 우려에 압박받아왔지만, 3분기 비수기를 지나면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주문량이 밀려들 것"이라 판단했다.

또 "지난 상반기에는 상선 수주가 주를 이뤘지만, 하반기에는 오프쇼어선, 탱커선, 컨테이너선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 조선업 빅3사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9~12월 동안 각각 35억원과 50억원, 그리고 34억원의 신규수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수주량 증가와 함께 가격 또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클락슨이 발표한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5개월 동안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도이치증권은 "하반기 중국 철강가 인상 및 주요 조선사의 정박공간 부족현상 등을 고려 했을 때 4분기 부터는 본격적으로 조선가가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이같은 수주증가와 가격 강세로 조선사들의 현금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국제 선박금융도 서서히 조달 자금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 설명했다.

이어 "선박 공급과잉 및 물동량 약세 우려 등은 이미 알려진 재료들로 주가에 반영됐으며, 이제는 업황 개선에 따른 상방가능성을 모색해야할 때"라며 수주 모멘텀이 돋보이는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그리고 삼성중공업(010140)을 `최우선주`로 뽑았다.

▶ 관련기사 ◀
☞조선株, 생계형 수주 끝났다..`비중확대`-대우
☞현대重, 자사주 66.7만주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
☞현대중공업, 자사주 67만주 처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