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자 보고서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는 작업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언급된 미국 아마존은 잘 알려진대로 온라인 서점으로 미국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중 하나다. 놀라운 것은 미국 대형 IT주 가운데 IT버블 이전 주가를 회복한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 아마존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이 수준을 넘은 것.
실제 아마존의 기업이익을 보면 지난 2007년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온라인 서점사업보다 새롭게 출시한 킨들이라는 전자책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역시 신고가를 경신한 애플사나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구글이 아마존과 함께 대표적인 IT 플랫폼기업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했다.
박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런 플랫폼 기업과 해당 공급체인에 속한 기업들이 향후 IT섹터 성장을 이끌 것이며 그런 점에서 이들 주가의 시세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결국 한국판 아마존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것인데, 특히 그는 "삼성전자가 단순한 부품 공급자로서의 수혜를 넘어 스마트폰이나 전자책 등 플랫폼 기업에 의해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 시장에서도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 관련기사 ◀
☞CS "韓증시 급격한 실적악화 없을것..가격도 매력적"
☞삼성전자 40년 역사 `한자리에`
☞삼성전자-에릭슨, 세계 첫 LTE 상호운용 시험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