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1000선 아래서 관심가질 저평가 우량주 11選

우리투자증권 "급락장 우량주 매집 기회"
  • 등록 2008-10-27 오전 9:12:50

    수정 2008-10-27 오전 9:12:5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 1000 이하에서 본 절대 저평가 우량주 11개 종목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는 세계증시의 부침에 따라 코스피의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몇몇 우량주로 보면 이번이 최고의 투자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이 침체기에서 자산가치 대비한 시장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평가한 종목으로는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꼽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원가 경쟁력과 우월한 고객 기반,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현재 시장 점유율 지속적으로 확대중이라고 분석했다.

KTF(032390)는 마케팅 비용 절감 및 이동통신시장 안정화로 인한 3분기 이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납품비리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KT 남중수 CEO가 복귀하면 이는 KTF 합병 등이 빨라진다는 의미로 KT, KTF 주가에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해운(000700)은 고정화주 보유 및 운황화물선 확보로 경쟁력 우위에 있으며 미주 컨테이너 노선 시장점유율이(M/S)이 2위다. 높은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견조한 수익 달성을 예상했다.

현대차(005380)는 환율 상승에 따른 경쟁력 상승과 고르며 높은 신흥시장 비율, 뛰어난 소형차량 경쟁력, 내년도 신차 출시, 비용절감 효과 가시화, 원자재 상승 압력 완화 등을 고려해 보면 현재의 경제 충격을 감안하고도 충분한 이익 성장 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공급마진을 정부에서 보장해주기 때문에 영업실적이 보장된다. 따라서 경기 개선시 지연됐던 정부의 가스요금 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004000)은 경쟁력이 우수한 제품의 증가 추세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성장을 전망했다.

S&T중공업(003570)은 내년 국방예산에 신규 방산아이템 구입 관련 비용이 책정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외형 확대를 전망했다.

농심(004370)은 IMF 당시 가처분소득 증가율 둔화에 따른 라면 매출 호조세로 농심 실적이 개선세 보었던 것을 감안하면 내년 내수 경기 부진 전망에 따라 수혜가 전망된다.

영원무역(009970)은 방글라데시 등의 해외생산법인과 골드윈코리아 실적 높은 성장을 기록중이고, 한솔제지(004150)는 국내 인쇄용지 시장 1위 업체로 펄프 가격 하락으로 마진이 상승중이다.

LG(003550)는 세계경제 침체심화 가능성에 따라 실적악화가 우려되는 등 수익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LG전자의 경우 9월 이후 핸드폰 수출증가가 견조하며, LG화학은 정보소재와 산업재부분의 실적개선을 통해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급격한 수익성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견조한 재무안정성을 통해 향후 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시킬 수 있는 신규사업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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