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미영기자] 서울증권은 19일 "자동차업종과 관련해 시장이 고유가 위험을 다소 간과하고 있고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희석되면서 단기적 상승탄력은 둔화될 전망"이라며 "수급상의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
현대차(005380)의 경우 신차효과와 다임러의 지분 매각으로 중장기적인 주가전망은 밝지만 블록세일이 마무리됨에 따라 투기적인 수요나 관리적 수요는 소멸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중국 CKD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경기방어적인 성격으로 약세장에서 부각됐지만 최근 가격 메리트는 희석되고 있다"며 "다만, 사업구조 특성상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기아차(000270)에 대해서는 "현대차 3사중 가격 메리트가 제일 크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도 무리가 없지만 현대캐피탈 보유지분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은 염두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