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매수유지 등 한투모닝미팅

  • 등록 2002-06-25 오전 9:27:36

    수정 2002-06-25 오전 9:27:36

[edaily 김희석기자] 다음은 25일 한국투자신탁증권 리서치센터의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현대차= 디젤승용차 환경규제 영향 미미.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디젤승용형 자동차의 처리가 확정됐음. 현대차의 싼타페는 지속적으로 생산이 가능해졌고 트라제 XG 7인승디젤은 7/1일부터 판매가 중단. 트라제 XG 의 경우 월3 대 수준을 판매하였으며 이중 판매가 중단되는 7인승디젤은 월 100대가 판매됨. 판매가 중단되는 7인승 디젤 트라제 XG 의 비중은 3% 수준으로 현대차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 트라제 XG 9인승과 LPG 용 차량의 판매는 현행대로 유지.
- 기아차의 경우 카렌스 Ⅱ(디젤 )는 현행 유로 Ⅲ 수준을 맞추는 시점부터 연말까지 판매가 허용됨. 카렌스 Ⅱ(디젤 )는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여 판매할 수 있을 전망. 약 1개월간의 내수판매 중단 후 다시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내수판매 중단 기간에는 유럽지역으로 수출을 통해 판매를 유지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음.
-다만 , 카렌스 Ⅱ(디젤 )의 5월 내수판매가 7,158대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1개월의 내수판매 중단과 저감장치 장착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은 기아차 실적에 일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또한, 지속적인 생산여부도 연말에
다시 결정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
-현대차는 그 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재료가 해결된다는 의미에서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임. 기아차는 카렌스디젤의 내수판매 중단기간에 따라 그 영향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

◇더존디지털웨어= 뉴소프트기술 합병 합의
-회계 및 경영정보 전문기업 더존디지털웨어와 확장형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권리)(ERP II) 전문업체인 뉴소프트기술이 합병에 합의. 뉴소프트기술 1 주에 대해 더존디지털웨어 신주 0.421 주를 배정하여 더존디지털웨어가 흡수 합병.
-더존디지털웨은 기초 경영소프트웨어인 Neo-Plus 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임. 동사의 Neo-Plus는 세무회계사무소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신용카드 ASP 사업, 세무회계 DB 등 인터넷 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 뉴소프트기술은 차세대 ERP(확장형 ERP)인 , B2BERP 와 UniLite 를 보유하고 있고 전자상거래 솔루션과 USB 인증보안 등을 보유하고 있음.
-뉴소프트기술은 삼성 SDS 와 ERP 제품인 UniLite 를 판매하고 있음. 2001년 삼성SDS 를 통하여 일본에 100Copy를 수출. 더존디지털웨어는 중국에 10 만달러의 ERP 수출하기로 계약하는 등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양사의 합병으로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더존디지털웨어는 MIS 와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ERP 제품을,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확장형 ERP 제품은 뉴소프트기술이 보유하고 있어 양사의 합병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또한, 더존디지털웨어는 지난해 매출액 221억원, 뉴소프트기술은 143억원로 합병후, 국내 최대 ERP 업체는 물론 코스닥 등록업체로 소프트웨어 업체 중 핸디소프트에 이어 매출액 500억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됐음.
-합병후 더존디지털웨어의 김택진 사장이 대표이사를 담당하고 뉴소프트기술 김정훈 사장은 기술총괄 임원을 담당하기로 했음.

◇제일제당= 영진약품 인수 협상 중단. 투자의견 : 제일제당 매수
-제일제당은 공시를 통해 영진약품 인수 협상이 중단되었음을 발표. 제일제당은 헬리오스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제약사업부 영업력 강화와 생산시설 확충을 목적으로 인수를 추진해 왔음. 그러나 실사 후 자본구조 및 채무상환 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중단.
-이에 따라 제일제당은 다른 3~4개 부도·화의업체에 대해 인수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외국 제약사에 투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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