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반도체 부문에서 2005년까지 매출 30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21세기 반도체사업 비전을 선포했다.
삼선전자는 이날 비전발표를 통해 D램, S램, NAND 플래시, 램버스 등 메모리 전제품에서 1위를 달성키로 했다. 또 시스템LSI 등 8대 전략제품을 집중 육성해 매출 50억달러를 올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TFT-LCD 4대 전략 제품군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2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아래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총괄매출로 130억달러를 달성하는 한편 반도체 총괄 투자에로 5조7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화성 신단지 10라인 가동에 앞서 21세기 디지털 시대 핵심전략사업인 "반도체 및 TFT-LCD 사업의 세계 초일류화 달성"을 위한 반도체 총괄의 비전을 선포하고 반도체 및 TFT-LCD 사업의 초일류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윤우 반도체 담당사장은 비전 선포식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메모리, 시스템LSI(비메모리), TFT-LCD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2005년 매출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D램 공급과잉에 대한 논란과 관련, "인터넷 시장의 급성장 및 디지털 미디어 제품군의 빠른 성장에 따라 D램 제품은 2002년까지 공급부족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섬성은 D램 시장 및 램버스 D램, 플래시 메모리 등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 제품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해 화성2단지 10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11라인은 이번달에 착공, 2001년 하반기에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300mm 웨이퍼 생산라인에 대해 "메모리 11라인내에 300mm 웨이퍼 라인을 별도로 구축해 2001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는 시스템 LSI에 대해선 8인치 웨이퍼 월3만매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LSI 반도체 전용라인을 다음달 착공, 202년초부터 0.13~018미크론급 ASIC(주문형 반도체), CPU(중앙처리장치), SOC(시스템온 칩)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2년 23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시스템 LSI 반도체 시장에서 올해 17억달러에서 매년 24% 씩 성장, 2002년 30억달러, 2005년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또 LDI, MCU, CPU, 시스템 ASIC 등 4개 제품군을 세계 일류 제품군으로 육성하고 2005년까지 믹스드 시그널, 디지털 컨슈머, PC 및 주변기기, 통신 네트워크 등 4개 제품군을 일류로 키우기로 했다.
TFT-LCD 사업에 대해선 세계 1위인 중대형 시장에 이어 최근 IMT2000용 2인치 제품의 개발을 바탕으로 노트PC시장, 모니터시장, LCD TV 및 중소형 제품 등 4대 전략 제품시장에서 점유율을 20%이상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