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치매 관리 용품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청 대강당 및 1층 로비에서 시·군 치매·노인 관계기관과 스마트기기 개발업체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치매 산업 체험 한마당’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심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치매·노인 분야 산업 동향과 관계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존에서는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담은 ‘스마트 테이블’과 정서 인지 건강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돌봄 로봇 등 지능형 건강 관리 기기를 체험할 수 있고 정보존에서는 스마트 치매 산업 동향에 대한 강연과 ㈜네오펙트 등 8개 업체에서 지능형 건강 관리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이정화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 관리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 치매 위험 요인을 감소하고 치매 발병을 지연시키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한 지능형 건강 관리 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는 21만 명으로 이는 전국의 약 21.4%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