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 경호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한 폭발물 테러를 예의주시하면서 완벽한 경호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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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는 18일 “기시다 총리에 대한 사제 폭발물 투척 사건을 예의주시하며 유사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행사 일정 보안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절대안전 확보를 위한 검측과 검색 등도 더욱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며 “해외 순방 과정에서도 완벽한 경호안전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이어 5월에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쩡이다. 경호처는 점검 강화를 통해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안전하게 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5일 일본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20대 남성이 유세 중인 기시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시다 총리는 폭발물이 터지기 직전 피신해 부상은 입지 않았으나, 30대 경찰관과 70대 어부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