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주간추천주로 오리온을 제시했다. 오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7412억원,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추정,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5.0% 증가할 것으로 봤다.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SK증권은 “3분기 둔화된 중국 법인 성장세는 4분기 다시 회복할 것”이라며 “4분기 아시아권 시장 명설 수요 증가와 베트남·러시아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했다.
이노션도 3분기엔 영업이익 컨센서스(353억원)를 11.4%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SK증권은 “3분기엔 일부 대행 물량 집행 이연, 신사업 인건비가 증가했지만 최근 비매체광고(BTL) 회복, 신차 대행 증가, 9월부터 월드컵 대행 물량이 집행되고 있다”며 “전년 실적 기저가 높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479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전장(VS) 사업부 흑자전환과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066570)를 주목했다. 하나증권은 “외형 성장 가시성을 확보한 VS사업부가 이익 기여를 시작했다”며 “가전 수요 침체에도 매출액 증가세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전 부문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 에너지용강관 시장 호황 수혜가 예상되는 세아제강(306200)도 추천주로 꼽았다. 세아제강은 2분기 해상풍력과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용 수주가 기대된다. 세아윈드, 오스테드와는 최대 7000억원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