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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로이터와 AFP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항구도시 치타공에서 40km 떨어진 시타쿤다에 위치한 컨테이너 기지에서 전날 밤 화재가 발생했다. 처음 불이 난 뒤 여러 차례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에서야 거센 불길이 잡혔다.
이번 폭발로 인근이 흔들렸고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깨졌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치타공 인근 모든 병원에 화재 현장에서 실려 온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어 부상자 수가 중복으로 집계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현장 목격자들은 창고 안에 아직 수습되지 못한 시신이 더 있을 것이라며 사망자 수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