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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동아일보는 단국대 연구과제관리 시스템의 연구 참여자 명단엔 당시 한영외고 학생이던 조씨의 학위가 ‘박사’로, 소속은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각각 적혀 있으며 직급은 ‘기타’로 기재됐다고 전했다.
조씨 외 논문의 책임저자인 A 교수와 연구책임자였던 B 교수 등 논문에 이름을 올린 나머지 5명은 학위와 소속이 정확히 적혀 있다.
B교수는 “당시엔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국대는 22일 예비조사를 위한 연구윤리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학위가 박사로 기재된 이유와 함께 B 교수가 조 씨를 제1저자로 게재한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조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적선동의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