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기엔 불안하고 전셋집 구하긴 힘들다면…“뉴스테이 어때요?”

  • 등록 2016-09-14 오전 6:00:00

    수정 2016-09-14 오전 6:00:00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B-15, 1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동구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연말 전세계약 만기를 앞두고 고민이 많다. 주인집이 전셋집을 월세로 돌린다고 얘기했기 때문이다. 서둘러 인근 공인중개소에 가서 전셋집을 문의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집을 사자니 주변 아파트가격이 모두 이 년새 1억원은 가뿐히 뛴 상태이다. 대출을 해서라도 집을 살까 싶지만 혹시 집값이 내리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에 결정이 쉽지 않다.

최근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무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제와 집을 사기엔 집값이 너무 올랐고 이대로 남의 집을 전전하기엔 주거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고민이 있다면 뉴스테이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뉴스테이란 기업이 운영하는 임대주택이다. 최대 8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된다.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입주 대상도 저소득층이나 무주택자로 한정되지 않는다. 아울러 ‘임대주택’이라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뉴스테이는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테라스, 스마트홈 등 설계·자재·인테리어 등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렇다보니 최근에 공급된 뉴스테이는 청약 성적이 좋다. GS건설이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B-15·16블록에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363가구(특별공급 120가구 제외) 모집에 총 9565건이 몰려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올 하반기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뉴스테이를 공급 중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신동탄 롯데캐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85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빅마켓을 비롯해 이마트 동탄점, 홈플러스 영통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동탄신도시와 영통지구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10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첫 뉴스테이 아파트 ‘충북혁신도시 린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다. 인근으로 금왕 나들목, 진천 나들목과 공영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해 경기 남부와 청주, 천안, 대전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이 이전해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4개 공공기관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서 뉴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93㎡로 총 80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호매실IC가 인접해 있어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 접근이 용이하며 지하철 신분당선이 연장(예정)되면 강남, 판교, 광교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반경 3km에 수원역과 권선구 행정타운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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