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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5㎞ 등 총 27.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에서도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13.9㎞ 등 총 50.3㎞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 방향 상행선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등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소통이 원활하다.
하행선 정체는 오전 6시쯤 시작됐다. 오전 11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상행선은 오후 2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쯤 절정에 이른 뒤 오후 10시쯤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가철이 끝나는 시기지만, 벌초객과 미리 성묘하려는 사람들이 고속도로로 몰려나와 혼잡 시간대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이니 교통 상황을 미리 알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