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크엑스 T아카데미, SW 교육 전문가 양성 사업 실시

IT 비전공자, 경력 단절 여성 등 SW 교육 전문가 연 1200명 양성 예정
  • 등록 2016-04-21 오전 8:30:46

    수정 2016-04-21 오전 8:30:4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034730)테크엑스의 IT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 ‘T아카데미’는 초중등학교 소프트웨어(SW) 교육 전문가 양성 사업을 실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중학생 대상 수준별 SW 교육이 가능한 전문가 육성을 통해 국내 SW 생태계 기반을 활성화하고 취업 취약 계층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참가자는 소프트웨어(SW) 기초 이론,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엔트리(Entry)’와 앱 개발 도구 ‘앱 인벤터(App Inventor)’를 활용한 코딩, SW교습법, 앱 제작 실습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 기초, 심화과정을 온·오프라인에서 수강하게 된다.

SW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안드로이드 기반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가르칠 수 있는 ‘앱 인벤터’ 과정을 개설해 실무 능력 강화 위주 커리큘럼을 갖췄다. 수료 후에는 SW 교육 전문가로서 전국 초중등학교 방과후 컴퓨터교실에 투입되거나 스타트업 및 IT 기업에서 개발자로 활약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IT 비전공 인문대학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 IT 업계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취업 취약 계층 또는 현 방과후 컴퓨터교실 및 자유학기제 SW 강사 등이다. 교육은 5월 말부터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울산, 경남, 강원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참가·수강 신청, 온라인 학습 및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T아카데미(tacademy.sktechx.com)와 공식 홈페이지(www.swteach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테크엑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200명의 전문 강사 인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SK테크엑스 김경철 경영지원실장은 “교육생에게 실무 중심의 최신 IT 전문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취업 및 IT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T아카데미의 교육 인프라를 통해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T아카데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SW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모바일 앱 개발, UX/UI 디자인, 스타트업 Biz 과정 등 업계 최고 전문가가 진행하는 자체 커리큘럼을 보유, 연간 70여개 교육 과정을 서울과 대전에 위치한 캠퍼스와 온라인 강좌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1만720명의 교육생이 거쳐갔으며, 현재(20일 기준)까지 211개 앱을 상용화하고, 54개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ICT 교육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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