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일본 피해, 도쿄는 ‘홍수경보’...11일 오후 태평양行 유력

  • 등록 2014-07-11 오전 8:40:46

    수정 2014-07-11 오전 8:56:1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일본 이즈반도를 지나 도쿄 남쪽 바다를 통과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지나는 지역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7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많게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도쿄의 도심지역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으며 다수의 학교들은 임시휴교를 결정했다. 주택 100여 채가 파손됐으며 건물 600동 이상이 침수되는 피해도 났다.

△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일본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 사진= 기상청


일본 방송 NHK는 지난 이틀간 나가노(長野), 에히메(愛媛), 후쿠시마(福島)현 등에서 무너진 토사에 휩쓸리거나 용수로(用水路)에 빠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번 태풍 너구리로 인한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태풍 너구리는 11일 오후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뀐 후 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에도 태풍 너구리는 열도의 동쪽을 따라 북상하면서 홋카이도에 200mm에 가까운 폭우를 뿌릴 것이라며 일본 기상청은 지속적인 경계를 요구했다.

▶ 관련기사 ◀
☞ 태풍 너구리 일본 상륙, 소형급 축소...48시간 내 소멸 예정
☞ 태풍 너구리 경로 韓→日, 현재 위치 제주 부근...10일 규모 소형될 듯
☞ 태풍 너구리, 일본 오키나와에 막대한 피해...'59만명 피난 권고'
☞ 韓·日,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실시간 파악...영향권 속해 대비 철저
☞ 일본 기상청, 태풍 너구리 경로 예의주시...대비책 마련에 총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