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코스피가 급락한 4가지 이유

  • 등록 2014-01-03 오전 8:56:57

    수정 2014-01-03 오전 8:56:5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3일 이트레이드증권은 전날 코스피가 급락한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 중 핵심은 결국 실적에 대한 우려란 설명이다.

첫째, 밸류에이션이 싸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것. 신중호 연구원은 “12월 말 코스피의 PER은 9.58배 수준”이라며 “최근 1년간의 평균인 9.28배(1940포인트)를 넘어섰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둘째, 막연했던 연초 기대감이 존재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2014년에 대한 실적 컨센서스가 과대평가라는 우려를 씻어내야 한다”며 “코스피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116조원으로 작년 대비 27% 증가를 예상하는 상황인데 이는 다소 과대평가됐다는 우려가 상존한다”고 밝혔다.

셋째, 외국인의 매수강도는 이미 10월을 정점으로 하락했으며 환차익 여력도 제한돼 있는 상태란 주장이다. 신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작년 1월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작년 중반 코스피의 PER 매력과 환율(1150원) 수준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순매수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졌다는 것. 그는 “전일 삼성전자와 현대차 급락이 시장심리를 자극했다”며 “지난 2년 경험을 통해 보면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박스권 구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소위 자동차와 전기전자(IT)에 의한 지수견인력은 떨어지고, 대체 업종의 부각 이전까지는 코스피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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