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의 CEO는 저커버그..직원들에게 가장 인기

직원들에게 99% 찬성표 받아..팀 쿡 애플 CEO 제치고 1위
IT 기업들이 상위 분포..여성 CEO는 50위권내 이름 못올려
  • 등록 2013-03-18 오전 9:40:21

    수정 2013-03-18 오전 9:40:21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미국 취업포털 사이트 글라스도어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한 ‘평가가 가장 좋은 50명의 CEO’에 저커버그 CEO가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팀쿡 애플 CEO를 체지고 1위에 올라섰다.

글라스도어는 CEO를 평가하기 위해 최소 100명의 해당 직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저커버그는 99%의 찬성표를 받아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팀 쿡 애플 CEO는 93%로 18위로 밀려났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저커버그가 지난해 기업공개(IPO)로 주주에게 소송을 당하는 등 대중의 비판을 받았지만 직원들에게는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부 직원들은 저커버그에 대해 “그는 결과를 달성하도록 자율성과 결정권을 보장해 준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매주 직원들과 회의를 열어 적극 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페이스북은 직원들에게 호텔 수준의 고급 음식과 외국어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밖에 2위인 SAP의 빌 맥데모트와 짐 헤지먼 스나브 CEO 등 정보기술(IT) 기업 CEO 20명이 상위 50위에 올랐다.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CEO는 지난해 16위에서 13위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월가의 대표 CEO들은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는 36위를 차지해 지난해 11위에서 크게 밀렸다. 지난해 14위를 기록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도 33위로 밀려났다.

한편 미국의 여성 CEO들은 이번 조사에서 50위권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 휘트먼 휴렛패커드 CEO는 지난해 50위권에 올랐지만 올해는 79%의 찬성표를 받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팹시와 제록스의 여성 CEO 역시 각각 69%와 26%의 찬성표를 받아 50위 순위밖에 밀려났다. 최근 야후의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메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87%의 찬성표를 받아 역대 야후 CEO 중 가장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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