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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도어는 CEO를 평가하기 위해 최소 100명의 해당 직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저커버그는 99%의 찬성표를 받아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팀 쿡 애플 CEO는 93%로 18위로 밀려났다.
저커버그는 매주 직원들과 회의를 열어 적극 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페이스북은 직원들에게 호텔 수준의 고급 음식과 외국어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밖에 2위인 SAP의 빌 맥데모트와 짐 헤지먼 스나브 CEO 등 정보기술(IT) 기업 CEO 20명이 상위 50위에 올랐다.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CEO는 지난해 16위에서 13위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국의 여성 CEO들은 이번 조사에서 50위권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 휘트먼 휴렛패커드 CEO는 지난해 50위권에 올랐지만 올해는 79%의 찬성표를 받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팹시와 제록스의 여성 CEO 역시 각각 69%와 26%의 찬성표를 받아 50위 순위밖에 밀려났다. 최근 야후의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메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87%의 찬성표를 받아 역대 야후 CEO 중 가장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