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6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언제까지 방송사 및 언론사 파업의 문제에 대해서 침묵을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전 위원장이) 과연 파렴치한 김재철 MBC 사장을 옹호하고 있는가 질문을 드리면서 이제 박 전 위원장도 입장을 밝힐 때가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은 박 전 위원장의, 박 전 위원장에 의한, 박 전 위원장을 위한 1인 정당이 됐다”며 “(민주당이)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와의 만남에 대해서 어떻게 된 것인가 하는 의혹과 함께 삼화저축은행의 박지만·서향희 부부 의혹, 7인회를 지적하자 (박 전 위원장의) 신경질적인 과민반응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새누리당도 요구하고 있는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한 박 전 위원장의 입장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5년 전 대선에서 박 전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후보가 되지 못하자 독식인사와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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