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물가는 한달 만에 다시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2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12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3%로 예상됐다.
국제유가 상승 등 원자재 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배럴당 80달러대 초반이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최근 90달러를 넘어서는 등 유가 동향이 심상치 않다.
물가상승 압력이 가라앉지 않으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 시점도 빨라질 수 있다. 마침 중국 인민은행은 25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만의 인상이다. 한국은행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30일에는 11월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된다. 경기 회복세는 하반기 들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낮아지고 있고, 선행지수도 지난해 3월 이후 하락 추세다.
1일에는 12월 수출입 동향과 내년 전망이 발표된다. 내년에는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규모 1조달러 대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10.3% 증가한 5130억달러, 수입은 15.1% 증가한 4880억달러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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