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디자인 공모전서 금상 수상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0`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금상 수상 제품은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닥터`(사진)와 외장형 하드 디스크 `G Series` 등 두 개 제품이다.

또 `LED 9000 TV`는 0.3인치 초슬림 디자인으로 은상을 받았다. 미주 사용자 특성에 맞춘 스마트폰 UX(User Experience)와 패키지 일체형 매뉴얼인 삼성 모바일 북 등 2개의 콘셉트 제품은 동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개의 본상 수상으로 최다 수상 기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지난 5년간 누적 수상 실적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학생 부문에서도 삼성디자인학교의 손잡이 몸체에 다이얼 방식 잠금장치가 장착된 핸들 `Numlock Handle`이 은상을 받았다.

윤지홍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무는 "디자인은 삼성전자 제품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소비자의 잠재된 요구까지 충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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