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파기된 공조‥금리인상 저울질

10일 금통위..동결전망 압도적이지만 고민 깊어져
고용지표 발표..5개월연속 취업자수 증가여부 관심
최경환 장관 터키 출장..원전수주 가능성 고조
올브라이트 前 美국무장관의 `천안함 해법` 관심
  • 등록 2010-06-06 오후 4:07:19

    수정 2010-06-07 오전 8:12:13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단연 10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다.

물론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데일리가 국내 거시경제와 채권시장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6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하지만 벌써 15개월째 2%에 머물러 있는 금리를 올려야 할 때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지난 5일 막을 내린 부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합의된 `코뮈니케(성명서)`에선 사실상 각국별로 나라별 사정에 맞게 금리인상을 용인하는 문구가 포함됐다. 이를 두고 사실상 출구전략에 대한 국제공조는 이제 파기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1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2.1%, 전년동기대비 8.1%를 기록해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만큼 금리인상 논의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 지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조업을 비롯한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증가했는지가 관심사다.

정부는 그동안 출구전략을 미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민간의 고용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고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통화당국의 금리 인상 압박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이번주 우즈베키스탄과 터키 순방이 계획돼 있다는 점도 관심이다. 한국전력(015760)의 해외 원전사업을 총괄하는 변준연 부사장이 최 장관과 동행해 눈길을 끈다. <☞관련기사 : 터키 원전발표 임박‥`6月 한국 확정` 가능성 고조>

터키 정부는 한국과의 원전 공동연구기간을 애초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이번달 터키의 원전 부지와 모델 선정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타고난 분쟁해결사로 알려진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도 예정돼 있다.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리는 `세계전략포럼2010`에서 특별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미사일 위기가 진행중이던 지난 2000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직접 협상을 벌이기도 했던 인물. 따라서 천안함 사태로 남북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어떤 해법과 조언을 내놓을지 관심거리다.
 
이번 포럼에는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독일 최고 지성으로 꼽히는 파울 놀테 베를린 자유대학 역사문화학부 교수, 런던비즈니스스쿨의 줄리안 버킨쇼 전략국제경영학 교수, `모노즈쿠리`론으로 유명한 후지모토 다카히로 도쿄대 제조업 경영연구센터 소장이 등의 강연도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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