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철도회사인 벌링턴노던산타페 인수 계획 일환으로 내주 목요일(21일) B주식을 분할하기로 했다. 분할비율은 50대 1로 오는 20일 주주총회 의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주식 분할은 버크셔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고 263억달러에 인수키로 한 벌링턴노던의 소액 주주들에게 버크셔 주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주식분할로 3247달러에 달하는 B주식은 주당 64.94달러로 낮아지게 된다. A주식과 B주식간의 가격 비율이 기존 30대1에서 1500대 1까지 확대된다.
다만, 모닝스타는 "S&P500에 편입된 주식은 대개 편입 후 상승세를 보이지만 버크셔의 경우 많은 투자자들이 이미 주식분할 요인을 반영했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