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기(009150)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 날을 맞아 회사가 대표 공헌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공관절 시술자들에게 경복궁 나들이와 국악공연 관람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관절이 손상돼 마음대로 걷지 못해 방안 생활만 하던 인공관절 시술자들의 공통된 소원은 건강한 다리로 나들이를 하는 것.
삼성전기는 지난해 인공관절 시술을 받은 46명 중 나들이 희망자 11명과 함께 경복궁을 관람한 후 국악가 김영임씨의 `효` 공연을 보며 건강을 돼 찾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삼성전기는 인공관절 시술자들과 매년 한 두 차례씩 한강 유람선, 63빌딩, 자매마을 등으로 나들이 하며 재활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고, 이번에는 경제적으로 여의치 못해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국악 공연을 제공, 문화적 나눔도 실천했다.
삼성전기는 전자산업의 기초와 골격을 이루는 핵심 소재 및 부품을 생산하는 업의 개념을 살려 지난 2005년부터 노인 및 관절 장애인들에게 인공관절 시술사업을 대표 공헌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1명이 인공관절 시술을 통해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삼성전기 인사팀장 이상표 상무는 "삼성전기의 첨단 제품을 통해 새로운 세상이 열리듯이, 인공관절 시술은 관절 장애자들에게 자유로운 새 삶을 제공한다"며 "시술로 몸의 건강을 찾고, 야외활동과 문화 공연으로 마음도 풍요로워지도록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