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아울렛 100일 매출 "경영계획의 2.5배"

수치는 공개하지 않아
"교외형 선진 쇼핑업태의 성공적 진입"
  • 등록 2007-09-09 오후 4:57:17

    수정 2007-09-09 오후 4:57:17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 이후 100일 동안 기존 경영계획의 두배를 초과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9일 신세계측은 "여주 아울렛이 기존 경영계획상 매출액을 2.5배 초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경영계획이나 실제 매출 수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세계(004170)와 첼시가 합작 설립한 여주 아울렛은 지난 6월1일 국내 첫 선을 보인 명품 아울렛. 지난 8일로 오픈 100일을 맞았다.

10대 인기 브랜드는 구찌·나이키·버버리·빈폴·아디다스·아르마니·페레가모·폴로·휴고보스·MCM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 브랜드는 버버리가, 국내 브랜드는 빈폴이 각각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방문 고객 모델은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중반의 부부동반 고객이 중형차 이상으로 내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신세계측은 " 쇼핑과 소풍의 결합을 주요 컨셉으로 하는 교외형 선진 쇼핑몰이 국내에서도 충분히 안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 역시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김용주 신세계첼시 대표이사는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100일 동안의 성적표도 고무적이지만, 새로운 쇼핑문화를 창출하고 기업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 모델로 주목받은 것이 더욱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첼시는 이번 1호점 안착과 함께 부산과 경기도 서부지역 등에 프리미엄아울렛 2~3호점의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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