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부진한 성장세 마무리..매수-한국

  • 등록 2006-04-19 오전 8:55:26

    수정 2006-04-19 오전 9:21:34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대교가 작년의 부진한 성장세를 마무리했다고 분석했다. 눈높이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소빅스 영업부문과 방과 후 학교사업 등 기타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교(019680)

- 6개월 목표주가 86,400원과 매수의견 제시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로 86,400원(06년 예상 EPS 기준 P/E 13.3배, EV/EBITDA 8.3배)을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함. 보유 비영업용 투자자산의 가치가 현 시가총액의 약 53%에 달하는 것을 감안, 목표주가 산정에 동 가치를 반영하였음.

- 6개월 목표가격 80,000과 매수의견 새롭게 제시

교육주들의 최근 주가 상승 랠리(rally)와는 다르게 동사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절대수익률 -1.9%, KOSPI 대비 상대수익률 -7.5%의 저조한 주가 performance를 보였음. 이는 영업측면에서 동사의 시장 지위 약화와 자산 효율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그러나 지난해 연말 대비 올해 1Q 전체 눈높이 회원수가 프리미엄 학습지 회원수 증가로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소빅스 영업부문과 방과 후 학교사업 등 기타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어 작년의 부진한 성장세는 마무리 되었다고 판단됨.

- 긍정적 변화시작

2006.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88억원과 1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음. 기존 눈높이 회원수가 전년동기 수준에 미달됨에도 불구, 프리미엄 학습지 부문에서 차이홍 회원수 약진(05.년 8월 인수 당시 회원수 3,914명 vs. 06.1분기 말 2.2만명)과 소빅스 영업부문의 전집류 매출 증가(06.1분기 80억원 vs. 05.1분기 68억원)로 전반적인 호조세를 나타냄.

또한 방과 후 학교사업 부문의 계약 학교수가 06.1분말 현재 지난 연말 대비 108개 증가한 350개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성장을 기록함. 한편 영업이익은 본사 관리부서의 인력 감축에도 지역 영업점 직원 신규 채용(+273명)과 연말에 일시에 지급되던 연차 비용을 분기별로 안분함에 따라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약 11.6% 증가하였으며 학습지 교사 교육 관련 비용과 방과 후 학교수 증가에 따른 무형자산상각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4.8% 감소한 157억원을 기록함.

경상이익은 보유 투자유가증권 처분(LGT, 약 70만주) 이익 16억원 발생과 배당금 수익 46억원 발생(vs. 05.1분기 21억원)등으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음. (유정현 이현경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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