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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26180)이 중국 대형병원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정보기술은 중국 화광그룹의 SI 계열사인 '북경화광달성SI유한공사'(대표 조장인)와 중국 병원에 PACS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현대정보기술은 PACS시스템 및 기술을 공급하게 되고 화광SI유한공사와 현대정보기술의 중국 현지법인인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가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영업을 맡게 된다.
화광SI유한공사는 SI를 비롯해 하드웨어,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95년부터 중국의과대학 및 요녕성 중의대학부속병원 등 중국의 유수 대형병원에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갖고 있어 의료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SI업체다.
현대정보기술 김선배 대표이사는 "화광그룹과 IT사업 전반에 관한 협력을 통해 중국 SI사업 전개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유수 병원장 및 화광SI유한공사 관계자들은 11일 방한, 현대정보기술이 구축한 서울중앙병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의 PACS시스템과 병원정보화시템(HIS) 현황을 직접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