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LM 합병으로 항공사간 합병 가속화될 듯

  • 등록 2000-07-13 오전 11:24:21

    수정 2000-07-13 오전 11:24:21

영국 브리티시 항공의 네덜란드 KLM 항공 인수가 가시화됨에 따라 전 세계의 항공업체간 인수-합병(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KLM의 최고경영자인 레오 반 비지크는 12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8월 첫째주까지 완전 합병안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영국과 유럽 정부가 open sky 자유화에 합의해야 거래가 계속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KLM의 시가총액은 브리티시 항공의 17%에 불과하지만 KLM이 합병 항공사의 지분을 25~30% 정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메리칸 항공의 모기업인 AMR의 노스웨스트 항공 인수 논의가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내 2-4위 항공업체간의 합병은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모기업인 UAL이 US에어웨이스를, 델타 항공이 컨티넨탈 항공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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