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인공지능(AI) 가전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005930)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이달 27일 기준 2000만명을 넘었다.
|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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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에 더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돼 국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었다.
또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AS 접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올해 1월 초와 12월 중순 기능 사용률을 비교했을 때 각각 약 72%, 71%, 7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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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해 300개 이상 파트너사의 제품들을 스마트싱스 내 100개 이상의 제품들을 연결해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는 1000명이 넘었다.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게 하는 등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화’ 기능을 설정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가전 구매가 늘며 스마트싱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이용 패턴도 다양해졌다”며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